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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밀번호 규칙은 사이트마다 다를까? 계정 공식 바로가기 풀이 | 주소와이

왜 그럴까오답 노트

어떤 곳은 특수문자를 꼭 넣으라 하고, 어떤 곳은 긴 문장도 받아 줍니다. 비밀번호 규칙이 서비스마다 다른 이유와 요즘 늘어나는 패스키 이야기, 비밀번호를 바꿀 때 지킬 순서를 풀어 봅니다.

오늘의 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쓰던 비밀번호가 그대로 통과했는데, 은행 누리집에서는 특수문자를 섞으라며 거절당합니다. 또 다른 곳은 띄어쓰기가 들어간 긴 문장도 받아 줍니다. 같은 비밀번호인데 왜 사이트마다 합격과 불합격이 갈릴까요. 오늘의 질문입니다.

비밀번호 규칙에는 나라에서 정한 단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마다 지켜야 할 것의 무게와 만든 시기에 따라 스스로 정한 기준이 들어 있습니다. 그 기준이 어디서 갈리는지 보면 규칙이 달라도 덜 당황하게 됩니다.

정답 풀이: 지키는 것의 무게가 다르다

돈이 오가는 금융 서비스나 개인정보가 많이 쌓이는 곳은 계정이 털렸을 때의 피해가 커서 규칙을 더 엄격하게 잡는 편입니다. 반대로 가벼운 게시판이나 뉴스 구독 서비스는 가입을 편하게 하려고 규칙을 느슨하게 두기도 합니다.

규칙을 만든 시기도 차이를 만듭니다. 예전에는 대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섞게 하는 방식이 흔했고, 요즘은 외우기 쉬운 긴 문장을 권하거나 유출된 적 있는 비밀번호를 막는 방식으로 옮겨 가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오래된 시스템과 새 시스템의 기준이 섞여 있는 셈입니다.

비밀번호 대신 쓰는 방식들

휴대폰의 지문이나 얼굴 인식으로 로그인하는 패스키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생기고 있습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를 사이트에 보내지 않고 기기 안의 열쇠로 확인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꾸민 가짜 사이트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원 여부는 서비스마다 다르고 아직 비밀번호와 함께 쓰는 곳이 많습니다. 설정 메뉴의 보안 항목에 패스키나 추가 인증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고, 중요한 계정부터 켜 두면 규칙이 제각각인 비밀번호에 덜 기대게 됩니다.

함정: 규칙이 바뀌었다며 오는 안내

비밀번호 정책이 바뀌었으니 링크를 눌러 새로 설정하라는 메일이 오면 그 링크는 쓰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정말 규칙이 바뀌었다면 공식 사이트에 직접 로그인했을 때 안내가 뜹니다. 바꾸는 작업은 늘 내가 연 공식 주소 안에서 합니다.

클라우드와 메일 계정은 클라우드·문서 라운드, 은행과 간편결제 계정은 은행·간편결제 라운드의 정답 카드에서 열면 됩니다. 비슷하게 꾸민 로그인 화면을 알아보는 요령은 가짜 정답 가리기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정답 한 줄 비밀번호는 메일 속 링크가 아니라 정답 카드로 직접 연 공식 사이트에서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