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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라는 확인은 왜 할까? 가짜 확인 창 구별 바로가기 풀이 | 주소와이

왜 그럴까오답 노트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중에 신호등 사진을 고르라는 창이 뜹니다. 서비스가 왜 사람인지 묻는지, 그리고 이 확인 창을 흉내 낸 함정 화면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풀어 봅니다.

오늘의 왜

공연 정보를 보려고 회원가입을 하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버스가 있는 사진을 모두 고르라는 창이 뜹니다. 칸을 열심히 눌렀는데 다시 새 그림이 나오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서비스는 왜 굳이 사람인지 확인하려는 걸까요. 오늘 풀어 볼 질문입니다.

이 확인 창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려는 장치가 아니라, 사람인 척 몰려드는 자동 프로그램을 걸러 내는 장치입니다. 누가 막히고 누가 통과하는지를 이해하면 진짜 확인 창과 흉내 낸 창의 차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답 풀이: 자동 프로그램을 걸러 내는 문

가입 창이 열려 있으면 자동 프로그램이 가짜 계정을 대량으로 만들거나, 남의 비밀번호를 끝없이 넣어 보거나, 예매 좌석을 순식간에 쓸어 가려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이런 움직임을 막으려고 사람에게는 쉽고 프로그램에게는 번거로운 확인을 끼워 넣습니다.

요즘은 체크 상자만 누르면 되거나 아예 아무것도 묻지 않는 방식도 많습니다. 화면 뒤에서 마우스 움직임이나 접속 환경을 살펴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그냥 통과시키고, 애매할 때만 그림 문제를 내는 식입니다. 그래서 같은 사이트도 날마다 묻는 정도가 다릅니다.

함정: 사람임을 증명하라며 이상한 일을 시키는 창

진짜 확인 창은 그림을 고르거나 글자를 따라 치거나 상자를 누르는 정도에서 끝납니다.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 명령을 붙여 넣으라거나, 알림 허용을 눌러야 사람임이 확인된다거나,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라고 하는 창은 확인 창을 흉내 낸 함정입니다.

이런 창은 주로 검색 결과의 낯선 사이트나 문자로 받은 링크 끝에서 나타납니다. 시키는 대로 하기 전에 창을 닫고, 원래 가려던 서비스를 정답 카드에서 다시 여는 것이 가장 짧은 해결 방법입니다. 이미 알림을 허용했다면 브라우저 설정의 사이트 권한에서 지우면 됩니다.

정답 카드에서 다시 시작하기

정답 카드에 적힌 포털과 검색 서비스의 공식 주소는 검색·지식 라운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확인 창이 자꾸 수상하게 느껴지면 검색 결과를 거치지 말고 정답 카드에서 곧장 들어가 보세요. 같은 확인 창이라도 공식 사이트 안에서 뜬 것인지가 판단의 출발점입니다.

확인 창을 흉내 내는 수법 말고도 가짜 화면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가짜 정답 가리기에서 가짜 정답을 가리는 요령을, 왜 질문함에서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왜 질문을 함께 읽어 두면 낯선 창 앞에서 덜 망설이게 됩니다.

정답 한 줄 사람인지 확인한다며 명령 입력이나 알림 허용을 요구하면 창을 닫고 정답 카드로 돌아갑니다.